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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황희정 : 황희찬 선수의 누나이자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 국대패밀리에서 활약 중인 비더에이치씨 대표

by 지식한입드림 2025. 10. 22.

황희정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 선수의 친누나이자 축구 매니지먼트 회사 '비더에이치씨(B the HC)'의 대표로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의 FC 국대패밀리에서 공격수로 맹활약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1994년 4월 9일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에서 태어난 황희정은 2025년 기준 31세로, 1996년생인 동생 황희찬과는 두 살 차이가 납니다. 그녀는 153cm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미니황소'라는 별명을 얻으며 골때녀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황희정의 가족은 아버지 황원경, 어머니 송영미, 그리고 남동생 황희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축구를 사랑하는 집안 분위기 속에서 성장했습니다. 특히 황희정은 고등학생 시절 FC 서울의 이청용 선수의 팬이었으며, 매주 K리그를 직관할 정도로 축구에 대한 열정이 강했습니다. 이러한 축구 사랑은 그녀가 골때녀에 출연하게 된 중요한 배경이 되었습니다.

비더에이치씨 대표로서의 경력과 역할

황희정은 축구 산업 회사에서 일하다가 약 3년 전부터 매니지먼트사 '비더에이치씨'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그녀는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동생 황희찬의 계약, 스케줄, 그리고 각종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EPL 울버햄튼에서 활약하는 황희찬의 든든한 지원자이자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황희정은 축구선수들의 은퇴 후 인생을 준비하는 데에도 관심이 많으며, 황희찬이 꿈꾸는 축구 아카데미와 유소년 교육 시스템 전파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황희정 대표는 축구 선수로서 경험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생의 경기를 지켜보며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이는 그녀가 골때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데 중요한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한 인터뷰에서 황희정은 "축구는 부상 위험이 크고 방송에 나와 관심을 받게 되면 힘들 것"이라며 출연을 반대한 동생 황희찬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막상 풋살화를 사고 축구를 해보니 "이 재미있는 걸 그동안 동생이 혼자했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의 활약

황희정은 2022년 9월 시즌 3부터 골때녀의 FC 국대패밀리에 합류하여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강인의 누나 이정은이 하차한 후 새로운 전력으로 팀에 합류하게 되었으며, 처음에는 수비수로 출전했지만 이후 공격수(FW) 포지션으로 전환하여 팀의 득점을 책임지는 핵심 선수가 되었습니다. 2025년 10월 기준 황희정은 정규 리그에서 16경기에 출전하여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올스타전을 포함한 통산 21경기에서 13득점 4도움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황희정의 가장 돋보이는 특징은 빠른 스피드입니다. FC 국대패밀리 감독 김병지는 황희정에 대해 "프로필을 보니까 엄청 빨랐다더라. 황희찬 선수가 엄청 빠른데 희찬이보다 빨랐다고 하더라"라고 언급할 정도로 그녀의 스피드는 팀 내에서도 최고 수준입니다. 실제로 황희정은 고등학생 시절 육상부에 잠시 몸담았으며, 골림픽 50m 달리기 종목에서 8초 1을 기록하여 전체 5위에 올랐고, 1년 후에는 기록을 7.95초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역사적인 포트트릭 기록

황희정의 골때녀 커리어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은 2025년 3월 5일 방송된 G리그 A그룹 FC 개벤져스와의 경기였습니다. 이 경기에서 황희정은 무려 4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 경기 6공격포인트라는 골때녀 역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이전까지 최다 공격포인트였던 이정은의 3골 2어시스트 5공격포인트 기록을 뛰어넘는 역대급 퍼포먼스였습니다. 특히 황희정은 이날 경기에서 골때녀 사상 3번째 포트트릭(4골)을 달성했으며, 국가대표 동생 황희찬도 프로 경력에서 아직 달성하지 못한 기록을 먼저 세우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황희정은 팀이 만든 6골 모두에 관여하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FC 국대패밀리는 이날 개벤져스를 6대 2로 대파하며 G리그 3연승을 달성했고, 황희정의 활약은 팀의 승리를 견인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경기 후 황희정은 경기 후반 자신의 4번째 골이 자책골인 줄 알고 있다가 공식 기록에서 자신의 득점으로 확인되자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FC 국대패밀리 최다 득점자

황희정은 시즌 7 G리그에서 FC 구척장신과의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넣으며 골때녀 통산 8골을 기록했고, 이는 은퇴한 전미라와 이정은의 7골을 넘어서는 것으로 FC 국대패밀리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황희정이 단순히 '황희찬의 누나'라는 타이틀을 넘어 골때녀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다진 것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황희정의 득점 능력은 빠른 스피드와 상황 판단 능력, 그리고 침착한 골 결정력에서 비롯됩니다. 그녀는 경기 중 빈틈을 노리는 집중력이 뛰어나며, 세컨드 볼 상황에서도 기회를 놓치지 않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박하얀, 김민지와 같은 팀 동료들과의 호흡도 잘 맞아 어시스트 능력까지 겸비한 만능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황희찬과의 특별한 남매 케미

황희정과 황희찬의 남매 케미는 골때녀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2025년 7월 방송된 G리그 4강전에서 황희찬은 누나 황희정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경기를 앞두고 황희찬은 "뭐 '보여준다' 이런 말 하면 잘 되기가 쉽지 않아"라고 조언했고, 황희정은 "너 앞에서 세리머니 한다"라고 응수했으며, 황희찬은 "일단 넣고 얘기해"라며 찐남매 특유의 투닥거림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황희정은 발목 부상을 당하며 경기를 마치지 못했고, 동생 황희찬은 누나의 부상을 걱정하며 출전이 어려운 상태라고 판단하기도 했습니다. 황희정은 "마음이 많이 무너졌다"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지만, 이러한 모습은 오히려 남매 간의 깊은 애정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한편 황희정은 영국 출장 후 대기실에서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며 "영국에서 러닝도 뛰고, 희찬이가 저보다 이번 시즌 골을 못 넣었더라"라고 농담을 건넸고, "골은 어떻게 넣는 거냐면"이라며 동생을 조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황희찬도 이 소식을 듣고 "저기 작은데"라며 반박했다는 후문입니다. 이처럼 두 남매는 서로를 아끼면서도 농담을 주고받는 찐남매 케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한 활동

황희정은 골때녀 활동을 넘어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한 사회적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2025년 9월, 황희정은 아나운서 박지혜, 개그우먼 김승혜, 걸그룹 원더걸스의 유빈과 함께 한국여자축구연맹(KWFF)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습니다. 이들은 골때녀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여자 축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여자 축구 선수들과의 시너지를 기대하며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황희정은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여자축구 함께 응원해요"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여자 축구 발전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골때녀를 통해 축구의 재미를 알게 된 많은 여성들이 실제 여자 축구에도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라는 그녀의 바람은 한국 여자 축구의 저변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운동 DNA와 경쟁심

황희정의 뛰어난 운동 능력은 단순히 타고난 재능만은 아닙니다. 그녀는 고등학생 시절 육상부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며, 이는 그녀의 빠른 스피드와 지구력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골림픽에서 보여준 50m 달리기 기록은 그녀가 전문 선수 수준의 신체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또한 황희정은 강한 경쟁심과 승부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완벽주의 성향이 강하며,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록 작은 키로 인해 몸싸움에서 불리할 수 있지만, 황희정은 혼신의 몸싸움 후에도 희망의 만회골을 터뜨리는 등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팀에서의 역할과 영향력

FC 국대패밀리에서 황희정은 단순한 득점자를 넘어 팀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리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김민지, 박하얀, 나미해 등 팀 동료들과 긍정적인 케미를 형성하고 있으며, 특히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선수들과 함께 '국대즈'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팀의 공격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황희정의 합류 이후 FC 국대패밀리는 더욱 강력한 공격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황희정은 11번 등번호를 달고 있으며, 이는 동생 황희찬이 국가대표팀에서 사용하는 등번호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디테일은 그녀가 동생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동생처럼 좋은 선수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요소입니다.

황희정은 골때녀를 통해 축구의 즐거움을 전파하고, 여자 축구 발전에 기여하며, 동시에 비더에이치씨 대표로서 축구 산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다재다능한 인물입니다. 그녀의 활약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한국 여자 축구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